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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성가의 기쁨] NEW TIME (상)

20여 년 우정으로 함께 주님 찬양

발행일2019-08-11 [제3157호, 18면]

‘NEW TIME’ 최한정·나성환·조상현씨(왼쪽부터).
‘친구’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세 사람을 만났다. 지난 5월 음반을 발매한 프로젝트 찬양팀 ‘NEW TIME’(뉴 타임)이 그들이다. 나이도 다르고 성격, 직업, 취미도 다르지만 20년 가까이 신앙의 동반자로 함께 한 이들의 고백이 담긴 성가를 소개한다.


■ 주 나의 힘 

“주 나의 힘 나의 창조주시여” 


학창 시절에는 신앙보다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 소중했다는 조상현(요한 사도)씨는 대학교 1학년 때 참가했던 피정이 신앙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.

“처음 참가한 피정에서 하느님을 만났어요. 신앙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죠. 그 피정에 참가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대전교구 생활성가팀 ‘루하’에 합류했습니다. 그때 최한정(라파엘), 나성환(세베로) 형제를 만났고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. 부족한 실력이지만 음악을 통해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.” 

찬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조씨. 그의 순수한 마음은 ‘주 나의 힘’에 잘 담겨 있다. 화려하게 치장하기보다 민낯의 소박한 미소가 떠오르는 ‘주 나의 힘’은 피정 중에 만든 성가이다. 

“어느 피정에 참가했을 때 이사야서 43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잠시 산책한 적이 있어요. 그때 너무 행복했어요. 하느님께서 저를 선택하여 주셨다는 마음도 들었고, 제가 주님을 찬양할 힘을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시다는 깨달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죠. 그때의 마음을 담은 성가가 ‘주 나의 힘’입니다.” 


■ 제가 행하게 하소서 

“아픈 이를 보게 하소서 고통의 소릴 듣게 하소서” 


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신음하고 아파하는 이에게 선뜻 다가서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.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조씨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. 더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싶지만 때론 외면하는 자신이 부끄러웠다.

“사회적 문제가 있을 때 소극적이었어요. 더 행동하고 외치고 싶은데 비겁한 마음이 올라왔고, 이런저런 핑계로 도망다니는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됐습니다. 그러던 중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었는데 그분이 ‘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’라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. 그 말씀이 제 마음 한 쪽에 남았죠.”

적어도 비겁하지는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. 영웅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자는 결심이었다.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며 기도하겠다는 결심. 그 결심을 성가에 담았다. 

“힘들어하는 사람에게서 고개 돌리지 않고 그들의 외침에 귀를 막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. 그것이 신앙인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했고요. 하지만 또 비겁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지 않기 위해서 ‘제가 행하게 하소서’를 만들었습니다. 비겁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 성가가 저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.”

신동헌 기자 david0501@catimes.kr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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